○…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상희부장검사)는 26일 김영희(50·서초구 방배4동)씨등 50대 여인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2월 골프장에서 만난 김모(38·건축업·관악구 봉천동)씨를 집으로 유인, 점당 5만원짜리 고스톱 도박판을 벌여 암호로 필요한 패를 내주는 「암호 밀어치기」수법으로 2천4백여만원을 딴 것을 비롯, 골프장에서 만난 사업가 2명에게서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등은 골프장에서 전직 탤런트나 병원장 부인등으로 행세하며 사업가들에게 내기골프로 1백만∼2백만원을 잃어준 뒤 김씨의 빌라로 옮겨 사기도박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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