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아오모리(청삼)현당국의 입항거부로 하룻동안 해상에 정박해 있었던 핵폐기물수송선「퍼시픽 핀테일」호가 26일 상오 로카쇼촌 무쓰오가와라(륙오소천원)항에 입항,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하역했다. 유리와 폐기물을 섞어 고형화한 특수용기 28개를 담은 24톤무게의 수송용기는 당국의 안전성검사 직후 트레일러에 실려 전용도로를 따라 로카쇼촌에 있는 폐기물저장시설로 옮겨져 하오 3시께 저장작업이 끝났다.
이날 핀테일호의 접안을 앞두고 비가 내리는 중에도 1백여명의 반핵환경단체 회원들이 항구에 나와 입항반대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로카쇼촌의 주민들은 고준위핵폐기물의 저장에 불만과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의 약속에 대해서도 의혹을 떨치지 않고 있다고 일본언론들은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