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홍콩 AFP UPI=연합】 중국 최고 실권자 덩샤오핑(등소평)의 위독설이 2개월여만에 다시 표면화하면서 상하이(상해) 증시와 홍콩 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26일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폐장가(6백19.84)보다 거의 3%(18.02포인트)나 떨어진 6백1.82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에 국한된 「A형」 주식시장과 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B형」 주식시장 모두에서 장중내내 매도 주문이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등사후 예상되는 정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식을 투매, 「B형」 주가지수는 사상최저치인 50.30으로 곤두박질쳤다.
또 홍콩증시도 이날 등 위독설이 다시 악재로 작용하면서 3일째 하락, 항생지수가 무려 2백19.91포인트 하락한 8천2백85.69를 기록했다.
이날 폐장 시간전 중국 당국이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주가하락을 부추겼으나 폐장때까지 중국 당국의 어떤 공식발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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