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은 26일 최근의 자금악화설에 대해 『일산에 짓고 있는 빌라의 입주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문제 때문에 이같은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실제 지체보상금은 20억∼30억원에 불과,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건영은 주식시장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린 끝에 이날 이창원 종합기획조정실 상무등 관계자들이 증권거래소에서 『일산의 빌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잔금으로 1천2백억원이 입금될 예정인데 소액의 지체보상금을 이유로 전반적인 자금난이라고 소문이 확대되는 것은 지나치다』고 해명했다.
건영은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빌라의 입금예정액이 5천1백82억원으로 이중에서 3개월이내에 입금될 금액이 3천6백27억원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도 1만2천7백여가구로 분양대금이 1조2천1백35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건영주가는 지난1월10일 2만1천8백원을 기록했다가 하락, 최근 9천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날은 상한가로 1만3백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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