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이하 경승용차가 2천㏄급 중형차보다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의 자동차 차종별 배출가스 조사결과에 의하면 8백㏄급 경승용차는 1 주행시 질소산화물 0.79 일산화탄소 1.26 탄화수소 0.23을 배출, 0.40 0.82 0.17을 배출한 2천㏄급 중형승용차보다 오염물질을 최고 2배나 많이 배출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91년 국민차 보급 확대를 위해 중형승용차(당 탄화수소 0.25㏄, 일산화탄소 2.11㏄, 질소산화물 0.62㏄)보다 낮게 책정했던 경승용차 오염물질 배출기준(2.1, 8.0, 1.5)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경승용차는 92년 5만6천대에서 지난해 17만6천대로 3.1배 증가했고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에서 3.56%로 늘어났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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