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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고통 덜때 내고통도 줄어”/월하종정 석탄일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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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고통 덜때 내고통도 줄어”/월하종정 석탄일법어

입력
199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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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월하종정은 25일 불기 2539년 부처님 오신 날(5월7일) 법어를 발표, 『한 생명의 가치는 전 우주와도 바꿀 수 없으며 부처님은 시방세계 일체중생의 교주가 아니라 일체중생의 머슴』이라고 생명의 존귀함을 강조했다. 월하종정은 『남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내 고통이 없어진다』고 자비행을 촉구한 뒤 『오늘은 말이 끊기고 생각이 다하는(진) 날』이라며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난 세계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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