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등의 수출호재로 각 지방공단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통상산업부에 의하면 올들어 3월까지 구미공단 한국수출산업관리공단 반월 시화공단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41%나 늘어나는등 각 공단의 수출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전자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구미공단은 올들어 3월말까지 수출이 22억1천4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6천5백만달러보다 41.5% 증가했다. 이 공단은 특히 3월 수출액이 7억4천7백만달러에 달해 지난 1월 달성한 월별수출 최고실적 6억9천7백만달러 기록을 경신했고 3월 가동률도 88.2%로 2월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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