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현재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황원탁 소장이 전역하게 되는 7월께 수석대표를 미군장성으로 교체키로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에 의하면 한·미 양국은 황소장이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 수석대표를 미군장성으로 교체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교소식통은 『정전위 수석대표의 교체는 국군장성이 대표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정전위를 거부하면서 평화협정공세를 펴고 있는 북한의 구실을 차단, 정전위 기능을 회복하고 정전협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