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UPI 로이터=연합】 오클라호마시티 미연방청사 폭탄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수사당국은 24일 사건현장 근처에 설치된 감시용 비디오카메라의 필름을 입수하고 티모시 맥베이의 범행관련 증거들을 찾아내는등 수사를 급진전시키고 있다. 수사당국은 맥베이를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해 호송한 경찰차량의 뒷좌석에서 폭약주문 내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으며 이 메모가 맥베이가 숨겨놓은 것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또 경찰차량 뒷좌석에서 맥베이가 구겨버린 것으로 보이는 군수용품점의 명함을 찾아내 명함의 뒷면에 적혀있는 이름과 전화번호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FBI는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 수배한 번호판을 단 차량을 운전한 한 남자를 체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곧바로 석방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이날 현재 1백5명으로 늘어났으며 미백악관은 사망자가 2백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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