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외신=종합】 미캘리포니아주 주도인 새크라멘토 중심가의 캘리포니아 임업협회 사무실에서 24일 소포로 배달된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했다. 새크라멘토 경찰의 마이클 히넌 대변인은 협회 직원 한 명이 이날 하오 2시께(현지시간) 밖에서 사무실로 갖고 들어온 신발상자 크기의 소포를 개봉하는 순간 안에 장치된 폭탄이 터져 협회 부회장이자 수석 로비스트인 길버트 머레이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현장에 급파된 미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몇년동안 15개 기관에 배달돼 2명의 사망자와 23명의 부상자를 낸 연쇄 우편폭탄 테러의 범인인 「우나바머」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조사중이다.
이번 우편폭탄 테러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알프레드 머레이연방건물에 대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6일만에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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