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국의 옥수수 재배 농가들은 한국의 옥수수 수입 40% 증가와 중국의 수출감소에 힘입어 올해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미농무부의 해외농업국이 24일 밝혔다. 해외농업국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옥수수 수입이 지난해 5백70만톤에서 올해 8백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한국이 가축사료용 옥수수를 거의 재배하지 않고 있어 옥수수의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주요 옥수수 수출국인 중국이 최근 국내가축사료의 확보를 위해 옥수수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는 미국이 주요 공급국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농무부 보고서는 또 유럽산 가축사료용 호밀의 대한국수출량도 기록적으로 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총 곡물수입량은 전년보다 5% 증가해 1천2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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