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오운영 기자】 소설 「토지」의 산실인 강원 원주시 단구동 742 박경리씨 집 일대가 문학공원으로 조성된다. 토지개발공사는 24일 박씨 집 일대를 공원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문단과 시민 여론에 따라 이 일대를 보존키로하고 최근 공원설계에 반영, 5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토개공은 박씨 집 7백50여평을 포함, 2천5백여평을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공원 안에는 박씨 집을 원형대로 보존, 박경리문학관(가칭)으로 가꾸고 녹지대와 주차장등을 마련, 백일장등을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개공은 97년 공사가 완공된 후 원주시에 이 공원을 기부채납한다.
원주시는 공원이 완공되더라도 박씨가 단구동 집에서 계속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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