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서울대 입시 본고사에서 논술비중이 올해보다 3배정도 높아진다. 또 수능시험 수리탐구Ⅱ 영역은 올해 인문계 84점, 자연계 60점에서 내년에 두 계열 모두 1백60점으로 배점이 2배이상 높아진다.
서울대는 24일 고교내신성적에서 과목별 이수단위 비율, 수능시험 본고사의 과목별 배점등을 총점 1천점으로 환산해 발표한 「96학년도 입시과목별 배점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분석에 의하면 내년 서울대 입시 과목별 배점에서 인문계는 국어(논술)가 2백4점, 자연계는 수학이 2백점으로 나타나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본고사에서 차지하는 논술의 배점은 지난해 인문계 39점, 자연계 33점에서 올해 1백점으로 높아졌다. 이같은 분석은 올해 국어의 단편적 지식을 묻도록 출제된 국어I(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이 내년부터 2백자 내외의 분량으로 수험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논술I」로 바뀌기 때문이다.
자연계 과학과목 폐지와 함께 내년부터 가중치가 부여되는 수리탐구Ⅱ영역(사회·과학과목)은 올해 인문계 84점, 자연계 60점에서 모두 1백60점으로 비중이 크게 높아진다.
이와 함께 내신성적(과목별 이수단위) 수능시험 본고사를 통틀어 과목별 비중은 인문계 국어(논술) 2백4점, 영어 1백52점, 사회(7과목) 1백47점, 과학(4과목) 64점등이다. 자연계는 수학이 2백점, 국어(논술) 1백94점, 영어 1백51점순이며 과학(4과목)은 1백45점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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