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속보=부산도시개발공사 아파트 부실시공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인호부장검사)는 24일 시공회사인 남도개발 대표 우원호(42), 당시 현장소장 김재환(40), 부산도시개발공사 현장감독 박영철(37)씨등 3명을 건축법 위반혐의로, 감리사인 신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찬실(48)씨를 건설기술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우씨등 3명은 92년 4월부터 부산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부산 영도구 동삼 제1지구 근로자복지아파트를 시공하면서 공기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아파트 본동과 지하주차장의 시공순서를 바꾸고 흙막이 공사를 생략한 채 기초지반을 수직 절개하는등 부실시공해 아파트가 남쪽으로 40㎝ 가량 기울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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