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클라호마시티 AF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미연방수사국(FBI)주도의 범부처간 테러진압부대 신설등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반테러법안의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3일 발표했다. 이 법안에는 FBI의 전화통화 추적권을 강화하고 호텔 모텔 전화사용료등 소비자 기록에 대한 접근권을 한층 확대하고 연방수사요원이 테러집단에 용이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백악관 보좌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테러를 방지하고 이를 분쇄하기 위한 자금과 힘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법제화함으로써 법원의 승인하에 테러분자와 기타 범죄활동에 대한 정부의 감시기능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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