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가뭄지역 대상/하수처리장 설치·운영권 민간에 이관/환경부 환경부는 24일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와 갈수기 하천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 전국에 식수전용댐과 수질조정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소양강댐등 9개 다목적댐으로는 가뭄때마다 발생하는 수량부족과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하루 방류량 5만∼10만톤, 총 저수량 1천만톤 규모의 소규모 식수전용댐과 수질조정댐을 하천 상류지역에 건설하기 위해 재정경제원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96년중 사업 타당성조사및 입지선정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97년부터 상습 가뭄지역에 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비교적 수질이 좋은 지천 상류지역에 건설될 식수전용댐은 관로를 통해 수돗물 원수및 생활용수를 항상 공급하게 된다. 또 수질조정댐은 갈수기 하천 본류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을 경우 평소 저장한 물을 방류,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환경부는 또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대비, 지방환경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돼 있는 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 단속권을 지자체로 일원화하고 하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설치및 운영권도 민간업체로 넘기기로 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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