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병력 경계중 접근시 발포함」. 최전방 철책선의 경고표지판이 아니다. 차량통행이 많은 자유로 하행선 이산포IC에서 장항IC까지 도로가에 이같은 경고표지판이 5백∼1간격으로 수십군데 설치돼있다. 자유로를 달리던 행락객들이 도로변에 잠깐 차를 멈추고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다가도 이 표지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행주대교 하류 한강변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어서 강변 둔치에 높다란 철조망이 쳐져있는것은 이해하더라도 다른 표현으로도 경고판설치 취지를 충분히 살릴수있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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