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반군,민간인82명 학살

【캄팔라 로이터=연합】 우간다　반군단체인　「신의　저항군」(LRA)이　지난　20일　우간다　북부지역에서　납치한　민간인　82명을　학살했다고　우간다　정부군　장교가　22일　밝혔다.　정부군인　국민저항군(NRM)　소속의　이　장교는『조셉　코니가　이끄는　반군들이　이틀전　최소한　82명의　시민들을　학살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학살된　시민들　가운데　7명은　군인들의　부인들로서　이틀전　우간다　북부의　굴루지역에서　납치된　이후　수　떨어진　아발로코디지역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근본주의세력인　이들　LRA　반군들은　지난　20일　88년　정부군과의　교전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이후　최대규모의　공격을　감행,　수단과의　국경부근에　위치한　군부대를　습격해　최소한　8명의　우간다　보안군을　살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