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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전관왕꿈 “물거품”/왕위전 도전권 조 9단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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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전관왕꿈 “물거품”/왕위전 도전권 조 9단에 뺏겨

입력
199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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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7단의 전관왕 달성의 꿈이 올해는 일단 물건너 갔다. 이7단은 지난 18일 벌어진 왕위전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조훈현9단에 2백10수만에 불계패, 6승 1패를 기록함으로써, 전승의 조훈현9단에게 도전권을 넘겨주었다. 현재 동양증권배와 MBC제왕전등 명목상의 선수권전 타이틀만 보유한 조9단은 다시 한번 타이틀에 도전, 무관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왕위는 유창혁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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