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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젊은 연주자들 봄무대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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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젊은 연주자들 봄무대 수놓는다

입력
199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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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배일환·이선이·김대진 등/우리음악계 이끌어나갈 역량분출 기대 우리 음악계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가 줄을 잇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과 이선이, 첼리스트 배일환, 피아니스트 김대진등의 연주회가 음악팬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재미연주자 데이비드 김은 24일 하오 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로 세계유수의 연주단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3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는 80년 줄리아드 파가니니콩쿠르 우승, 86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입상등으로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생상스 「소나타 제1번 D단조 작품 75」등을 연주한다.

 이선이는 28일 하오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95 유망신예 초청연주회의 첫번째 무대에 선다. 최근 러시안 필하모닉과 협연해 호평받았던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공부했다. 피아니스트인 언니 이진이의 반주로 올리버 메시앙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테마 변주곡」등을 들려준다.

 뛰어난 연주력 못지않은 수려한 용모로 많은 팬을 확보한 첼리스트 배일환은 30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무대에 선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 대학원등에서 유학한 뒤 한동안 미국에서 활동했다. 92년 귀국한 이후 쏘마트리오와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실내악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누나 배예자(피아노)와 함께 베토벤의 첼로곡등을 연주한다.

 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부임한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독주회는 25일 하오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대 음대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그는 카사드쉬 국제콩쿠르 1위 입상등 국제무대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연주곡은 바르톡의 「소나타(1926)」등.<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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