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기전서 호선으로 「남성」덜미 올들어 여성기사들의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여기사들은 그동안 남자기사들에게 두점정도는 놓고 두어야 되는 것으로 평가됐는데 요즘은 공식기전에서 호선으로 남자기사들의 덜미를 잡는 사례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것.
작년 말부터 한국기원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기사들에 대한 특별강화훈련을 실시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사 가운데 특히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사는 윤영선초단과 이영신 초단. 여류국수 타이틀을 2년째 보유하고 있는 윤초단이나 여기사로는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기록을 수립했던 이초단은 올들어 지금까지 10승8패와 12승10패로 승률 5할대를 넘어서고 있다.
바둑계 관계자들은 여기사들 대부분이 고등학생이어서 앞으로 2∼3년후에는 남자기사들과 거의 대등한 실력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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