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지난 16일 부활절 연휴 직전 일본의 옴진리교측이 미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 사린가스를 살포하려다 실패한 직후 미국방부가 디즈니랜드에 특수부대를 파견했음을 확인했다고 CNN TV가 22일 보도했다. CNN의 이같은 보도는 옴진리교측이 지난 달 20일 도쿄 지하철 일대에 뿌렸던 것과 동일한 사린가스를 디즈니랜드에 살포하려 했다는 볼티모어선지의 보도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디즈니랜드측은 그러나 2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부활절 연휴 직전 공원 관람객들에 대한 위해 협박을 받아 이를 연방당국에 신고했으나 당국은 그같은 협박을 장난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미법무부의 칼 스턴대변인은 이와 관련, 『그같은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주재 일본 총영사관도 옴진리교측의 디즈니랜드 독가스 살포기도에 관한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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