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택총재와 신민당 김복동대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당대당 통합을 선언했다. 이총재와 김대표는 통합선언문을 통해 『분열된 지역적 정국구도를 혁파, 동서화합을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와 남북통일의 대명제를 달성하기위해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양당은 이에 앞서 ▲당대당 통합과 공동대표제 채택 ▲통합당명은 민주당 ▲민주(7) 신민(3)의 지분 배분 ▲각당 15명씩 30명으로 통합수임기구 구성등에 합의하고 오는 24일 통합수임기구 첫 합동회의를 열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지분 배분원칙에만 합의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는 계속 이견을 보이고있어 앞으로 지분협상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통합선언에 따라 민주당은 신민당의원 12명중 8명이 합류의사를 밝혀 개헌저지선(1백석)을 확보하게됐다.
그러나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한 박찬종의원은 탈당의사를 밝혔으며 조일현 강부자 현경자의원등이 유보적 자세를 보여 민주당 합류가 불투명하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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