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티슬라바 로이터 연합=특약】 슬로바키아 경찰은 20일 우라늄으로 추정되는 핵물질 17㎏을 갖고 있던 우크라이나인등 9명을 체포했다고 슬로바키아 내무부 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20일 슬로바키아 남부 포프라드시에서 정차중인 승용차속에 이들이 갖고 있던 용기에 담긴 핵물질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핵물질의 정확한 성분이나 농축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사결과가 24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번호판을 단 이 승용차는 우크라이나에서 슬로바키아로 입국한 즉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또 이 승용차가 헝가리로 가려했다고 말했으나 최종 목적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이 핵물질이 판매용으로 운반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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