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으로 청각장애인을 치료한다』 「한국원극학연구회」(회장 현제·47)가 국내 최초로 국립청각장애교육기관인 서울선희학교(교장 강학구)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치료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회장과 10여명의 연구회 회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선희학교 강당에서 매일 하오 2시간씩 학생과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원극기공을 무료 강습하고 있다. 원극기공은 9백년전 중국에서 궁중의 무병장수 수련법으로 창안돼 민간에 전수돼온 비법으로 기치료를 통해 병의 근원을 없애주고 인체의 잠재능력을 키워준다.
현회장은 『원극기공을 수련한 청각장애인 3명이 상당한 효과를 봐 전국의 30만 농아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무료강습을 하게 됐다』며 『인체에 있는 7백여개의 기를 원활히 통하게 해 인체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키워줄 경우 난치병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회는 지난해 8월 미주어학원 한재웅(52)원장이 5억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자신도 당뇨·간염·심장병등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원극기공을 수련한지 3개월만에 완치됐다는 한원장은 『원극기공이 국민들의 건강운동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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