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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1일 현대호랑이 축구단의 최영준(30)선수가 지난 92년 군입대를 기피하기 위해 재산을 허위신고하고 당시 최선수 소속팀인 LG축구단은 허위퇴직증명서를 발부해 최선수의 방위소집 해제를 도운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최선수에 대한 방위소집 해제처분을 취소토록 하고 수원지방병무청 관련 공무원 2명을 주의토록 통보하는 한편 당시 LG축구단장이었던 이경지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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