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국교생 성폭행 미수사건을 수사하면서 범인의 몽타주대신 용의자와 닮은 형사의 사진으로 수배전단을 제작, 배포해 말썽. 경찰은 지난 15일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성일아파트 102동 옥상에서 30대남자의 성폭행을 피하려다 20여아래로 추락, 중태에 빠진 이모(11·국교6)양 사건을 수사하면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신체조건이 흡사한 이 경찰서 강력계 오모(41) 경장에게 당시 용의자가 입었던 자주색 운동복을 입혀 전신사진을 찍어 만든 수배전단 2천장을 매탄동등에 배포했다.
전단배포후 오형사를 범인으로 지목, 제보하는 소동이 일자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몽타주 작성에 시간이 걸려 범인을 빨리 잡으려고 한것이 뜻밖의 부작용을 낳았다』고 해명했다.<수원=김진각 기자>수원=김진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