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반핵 첫기치… 79년 국제민간환경단체로 정식출범 환경과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출범한 세계적인 민간환경단체다. 본부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지난 71년 미국의 지하 핵실험을 반대하는 3명의 캐나다 환경운동가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그린피스는 그동안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활동을 펴왔다.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작은 배 한척에 의지해 핵실험장소에 잠입하는가 하면 고래잡이를 막기 위해 고무보트로 바다를 헤매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환경파괴론자들과 싸웠다. 지난 17일에는 뉴욕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회의를 앞두고 영국의 플루토늄 생산공장에 난입, 점거시위를 벌였다.
79년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이란 국제단체로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30개국에 43개 지부를 두고 있다. 직원만도 1천여명이며 회원은 1백60여개국에 4백만명을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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