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총학생회장 임성규(26·정외4)군등 학생회 임시집행부 20여명은 20일 하오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권 NL(민족해방)계열, 특히 주사파 학생들이 주축인 지금의 학생운동노선에 환멸을 느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림군등은 이날 김용두(24·전기공4)총학생회장을 배제한 채 『학생들의 건전한 요구가 주사파 학생이 중심인 무모한 통일운동세력의 상명하복식 학생운동으로 변질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한총련을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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