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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시민 집단폭행/파출소장등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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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시민 집단폭행/파출소장등 직위해제

입력
199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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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상곤 기자】 경북경찰청은 19일 영천경찰서 역전파출소 박정식(29))순경등 경찰관 6명과 직원들의 근무감독을 소홀히 한 파출소장 김희만(44)경위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순경등 경찰관 6명은 18일 상오 3시30분께 심야영업을 하던 영천시 완산동 호수단란주점(주인 이봉희·32·여)에서 정복을 입은채 술을 마시다 현장사진을 찍던 김재열(45·금메달주점주인)씨를 집단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술집을 경영하는 김씨는 파출소 경찰관들이 자신의 술집은 집중단속하면서 불법심야영업을 하는 인근 주점은 단속하지 않자 경찰의 비리를 찍어 고발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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