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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 껴안기」환경부·경찰도 동참/23일 6대도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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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 껴안기」환경부·경찰도 동참/23일 6대도시서

입력
199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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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연맹선 3천여명 신청/본사·환경운동연합 공동개최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23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전국 6대도시에서 개최할 「우리산 껴안기대회」에 기관과 단체, 가족단위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19일 서울에서 벌어질 남산껴안기행사에 환경부 실·국장등 직원 1백여명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일룡 경찰청장도 이날 『남산등 6대도시에서 벌어질 우리산 껴안기대회에 경찰이 적극 참여하고 대회진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집)은 서울 대전 광주등 3개도시에서 모두 3천여명이 참가키로 했다고 통보해 왔다.

 한양대생 70여명은 『뜻깊은 남산 껴안기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시민들을 안내하겠다』고 자청했다.

 하얏트호텔도 직원 2백여명이 본사가 벌이는 녹색생명운동의 로고와 「남산 껴안기」가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참가하기로 했다. 호텔측은 집결장소인 국립극장과 남산식물원 앞에 음료수대를 설치, 대회 참가자들에게 각종 음료를 제공하고 미아보호, 청소도 맡기로 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환경과 공해연구회, 생태사회연구소, 녹색교통운동본부등 환경단체들도 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알려왔다.

 남산국교는 학부모들과 함께 남산껴안기대회에 참여토록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으며 리라 삼광국교, 숭의여고 국악고등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과천시민의 모임, 수원환경운동센터등 수원 안양 과천 광명등 수도권지역 단체와 주민의 참가신청도 늘어나고 있다. 지명녀(여·42·경기 광명시 광명2동)씨는 『남산 껴안기대회가 살아있는 환경교육이 될 것같아 광명국교 학부모 10명이 자녀들과 함께 참가키로 했다』며 『이 대회가 환경보호 의식을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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