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19일 하오 1시께 요코하마(횡빈)시 JR요코하마역 지하통로의 서쪽출입구 지하통로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자극적인 가스가 새 나와 이에 중독된 통행인과 요코하마역에서 승차한 승객등 2백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관련기사 7면 피해자들은 눈과 목등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는데 경찰은 지난달 20일 도쿄지하철테러사건때의 사린피해자들과는 증상이 달라 사린이 아닌 다른 독극물이나 가스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갑자기 기침이 나고 기분이 나빴다』 『어지럼증과 구토가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으나 사린피해의 특징인 동공축소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의식을 잃을 정도의 중증환자도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시간에 요코하마역을 출발한 게이힌 도호쿠(경빈동북)선 전차의 승객들중 일부는 두번째 역인 간나이(관내)와 세번째 역인 이시가와초(석천정)역에서 하차,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전차는 간나이역과 이시가와초역에서 5분간씩 정차하여 역무원들이 차내를 점검했으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정상운행됐다.
도쿄경시청은 이날 하오 도쿄일원에 특별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이번 사건과 지난달 20일의 도쿄지하철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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