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 AFP=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은 18일 러시아가 독립국가연합(CIS)과 발트해 연안국에 살고 있는 2천5백만명의 러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적인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러시아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코지레프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외교·방위정책회의에서 CIS의 수개 공화국들에서 러시아인들이 행정적 압력과 차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들은 억압적 법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는 외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적인 군사력 사용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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