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 93년기준 「베스트100」선정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수익성이 상위에 올라 있는 기업은 대부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8일 조사됐다.
포항제철 산하 포스코경영연구소가 93년기준으로 ▲매출액 ▲매출이익률▲매출액성장률 ▲총자산이익률등 4개부문으로 나눠 선정한 「국내 중소기업 베스트 100」자료에 의하면 매출이익률 상위 10위 중소업체 가운데 1위부터 8위까지를 외국인투자업체가 차지했다. 매출이익률 1위 중소기업은 교환기관련 제조업체인 (주)동아전기로 매출이익률이 28.5%, 순이익증가율은 92.3%에 달했다. 종업원 2백명인 이 회사는 미국업체가 49%의 합작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일본기업이 50%를 투자한 건자재업체인 청담물산이, 3위는 전자부품업체로 미국의 1백% 투자법인인 한국몰렉스가 차지했다.
이밖에 4∼8위업체로는 ▲한국스파이렉스사코(밸브생산, 영국 95% 투자) ▲우진공업(전기부품, 일본 30%) ▲레고코리아(완구, 덴마크 1백%) ▲남양금속(차부품, 일본 50%) ▲울산퍼시픽화학(화공품, 홍콩 80%)등으로 모두 외국인투자기업이며 나머지 9,10위는 동국제약과 미성농약공업이 차지했다.
매출액기준으로는 자동차머플러 제조업체인 세종공업(1천1백81억원)이 1위, 전자계산기 생산업체인 한국샤프(9백42억원)가 2위에 올랐다. 이어 ▲선진금속(9백22억원) ▲대원산업(8백81억원) ▲한국동경전자(8백40억원) ▲대경화성(8백8억원) ▲동방금속공업(7백88억원) ▲대성전기(7백87억원) ▲한일이화(7백79억원) ▲금성출판사(7백78억원)등이 3∼10위를 차지했다.
평균 매출액성장률(91∼93년 평균)에서는 통조림가공업체인 삼진물산이 1위, 방송수신기업체인 기륭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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