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법과대학원 설치등 법과대학 학제개편과 사법시험폐지등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사법개혁방안은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이 유보된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법과대학 학제나 사법시험폐지문제등은 기존 법조계와 정부측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다 의견수렴기간이 짧아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법조인수 증원문제나 전관예우배제등 기타 사법부조리 개선방안등은 공청회를 통해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화추진위는 공청회에 이어 근대사법 1백주년 기념일인 오는 25일에 맞춰 24∼25일께 김영삼대통령에게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구·김진현)와 대법원은 그동안 미뤄온 법률서비스 및 법학교육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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