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회 조찬기도회 등 열어/고대·광운대 등 마라톤대회 4·19 혁명 35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관련단체와 각 대학은 다양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회장 최정숙) 소속 회원 2백여명은 이날 하오 6시께 4·19 국립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추모제를 열고 영정 앞에 헌화했으며 4·19혁명부상자회(회장 최경렬)도 상오8시 조선호텔에서 4·19혁명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상오9시 교내 4·18기념비에 헌화한 뒤 학생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9묘지를 왕복하는 4·18마라톤대회를 열었다. 낮 12시부터는 단일기와 「건설 통일조국」이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4·19묘지까지 행진하는 4·18구국대장정 행사를 가졌다.
광운대생 3백여명도 낮 12시께 교내에서 4·19기념식을 갖고 4·19묘지에 참배했으며 숭실대생 5백여명, 산업대생 4백여명, 한신대 대학원생 1백여명도 기념마라톤행사로 4·19혁명 의의를 되새겼다.
◎서울대총장·학생대표 4·19기념탑공동참배
서울대 이수성총장과 학생대표들이 19일 상오10시 교내 서울대 4월 학생혁명 기념탑을 공동참배한다.
총장이 학생대표와 함께 4·19탑을 공식참배하는 것은 84년 총학생회 출범이후 처음이다. 이번 4·19탑 공동참배는 지난주 학교측이 학생회측에 공식제의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측에서 이총장과 처·실장들이, 학생회측에서 김태식 총학생회장등 1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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