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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후 1억뜯은 「제비승려」 구속(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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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후 1억뜯은 「제비승려」 구속(표주박)

입력
199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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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은 18일 가정주부를 강제로 욕보인뒤 이를 미끼로 1억여원을 빼앗은 부산 사상구 덕포동 약수사 주지 윤병덕(36)씨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모(32·여)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승려 윤씨는 지난해 4월께 가정주부 최모(42·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씨가 평소 사채놀이를 하는등 현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최씨와 잘 아는 김씨에게 낚시를 빙자해 최씨를 부산 기장군 대변항으로 꾀어오게 한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50여차례에 걸쳐 1억3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다.<부산=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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