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분석 대만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인도등 아시아국가의 역사교과서에 기술된 한국관련내용이 상당부분 왜곡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원장 한종하)이 대만등 5개국의 역사교과서를 비교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대만과 베트남의 역사교과서는 중화사상과 사회주의적인 시각에서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었음을 강조하거나 친북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의 역사교과서는 한국전쟁을 「항미원조」로 규정하는등 중국교과서를 무비판적으로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도의 역사교과서는 일본학계의 연구성과에 바탕을 두고 한국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만 인도 베트남의 역사및 지리교과서는 한반도를 「조선반도」, 대한민국을 「남한」 또는 「남조선」, 서울을 「한성시」로 잘못 표기하고 있어 이들 국가의 오류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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