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발표… 요금 한통보다 10%싸게 데이콤은 내년 1월1일부터 시외전화 전국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화이용자는 기존 한국통신과 데이콤 서비스중 택일해 시외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시외전화요금을 한국통신보다 10% 낮은 수준으로 받고 기존 시외전화지역번호 앞에 한자리수를 추가해 서비스를 식별토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내달말까지 데이콤시외전화 요금과 식별번호를 최종 확정한다.
데이콤은 내년에 2조원안팎의 시외전화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98년 21%, 2000년까지 22%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데이콤은 내달말까지 삼성 LG 등 국내 4대교환기업체중 납품업체를 선정하여 11월까지 국산교환기로 지역간교환망을 설치하고 주요도시간 7천2백의 장거리전송로를 올해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화품질공개제를 도입, 서비스가 통화품질기준에 못 미칠 경우 이용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고 지역별로 민원·장애즉시처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