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한기봉】 북한과 미국은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3일 중단된 경수로 전문가 회의를 속개한다. 양측은 17일 하오 실무자간 예비접촉만을 갖고 회담일정등을 논의한 후 18일부터 본격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시한인 21일을 4일 앞두고 속개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 대표단은 휴회 기간동안 본국 정부및 우방국과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핵심사항인 노형 선정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북한이 후속회의에서도 한국 표준형 원전과 한국주도의 경수로 공급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회의가 장기화하거나 시한을 넘긴 후 긴장국면 조성과 함께 북·미간의 고위급 정치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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