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유전자구조 속속 규명” 앞으로 10년이내에 모든 인체유전자의 구조가 규명돼 유전병의 발생 이전에 발병유무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중심이 되어 세계의 권위있는 학자들이 참여해 추진중인 「인체 게놈프로젝트」(유전자구조분석)의 고문겸 심사위원인 빅터 A 맥큐직 박사는 15∼16일 이틀간 삼성의료원에서 열린 「다가오는 분자의학시대」삼성의료원 존스홉킨스대학공동 국제심포지엄에서 2005년 9월까지는 유전병의 신비가 완전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임상유전학과 교수이자 센터장이기도 한 맥큐직박사는 90년 10월 착수한 인체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모두 6만개로 추정되는 인체유전자중 현재까지 약 5%에 해당하는 유전자 3천2백개의 구조가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게놈프로젝트의 목표는 인체내 모든 유전자의 위치를 찾고 그 유전자를 이루고 있는 핵산의 순서를 알아내는 연구』라면서 『세포에 비정상적으로 지방질이 차서 조기에 사망하는「거쉐스병」과 몸에 색소가 없어 피부가 백색으로 변하는「알비뇨병」등 이제까지 규명하지 못한 각종 유전병구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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