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의 최신비행체… 나치독일서 45년 첫개발” UFO는 다름아니고 선진국이 시험비행하는 최신비행체라는 주장과 관련해 중국의 군기관지 지에방준바오(해방군보)는 지난 3일 흥미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인간의 비행접시 만들기 노력이 지난 40년대부터 시작되어 이미 45년도에 첫 시험비행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잘 알려지지 않은 당시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해방군보에 의하면 비행접시를 첫 개발한 것은 나치독일이었으며 시험비행은 45년 2월19일이었다. 불과 3분사이에 1만5천m를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인류최초의 비행접시는 나치독일이 패망하면서 소각되었다는 것이다.
인류의 비행접시 만들기 노력은 그후에도 미국과 러시아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80년대초에 좁은 지역에서 수직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xm―4형이라는 비행접시를 개발해냈다. 93년에는 무인 비행접시가 역시 미국에서 제작됐는데 직경 2에 순항시속은 80㎞, 최고상승고도는 1천5백24m였다. 러시아도 미국에 뒤질세라 비행접시 제작을 비밀리에 추진, 93년에 직경이 2.7m로 원격조종으로 비행하는 비행접시 제작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승객 24명을 탑승시킬 수 있는 너비 15m, 길이 11m, 자체무게 5톤에 적재량 2.5톤의 비행접시를 개발해냈다는 것이다.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러시아는 보잉 747 여객기 크기로 4백명의 승객을 실을 수 있는 비행접시를 개발중이다.
해방군보의 이같은 보도는 UFO의 미스터리를 푸는 답을 제공하기에는 한참 거리가 멀다. 다만 이 기사를 통해 중국 대륙에 빈번히 출몰하는 UFO가 일부 주장처럼 미국과 러시아등 선진국이 극비밀리에 시험비행하고 있는 최신 비행체인지도 모른다는 중국 군의 우려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