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중등교육의 파행을 막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입본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세칭 명문대학들이 올해도 본고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초·중·고 교과과정 전반에 왜곡현상이 초래될 것을 우려, 대입본고사의 폐지방안을 정부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일단 96학년도에는 현행처럼 본고사 실시여부를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되 본고사를 계속 강행할 빠르면 97학년도부터 본고사폐지를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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