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오10시50분께 경기 포천군 내촌면 OB베어스타운 스키장의 행락객용 리프트카가 갑자기 멈춰서 30여명의 승객들이 10여상공에서 2시간동안 공포에 떨었다. 사고는 리프트카 조종실의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일어났다. 베어스타운측은 예비배터리가 없어 속수무책이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도 1시간후에야 출동, 어린이 10여명을 포함한 행락객들이 리프트카 위에서 비까지 맞으며 추위에 떨었다. 낮 12시35분께 가까스로 구조된 승객들은 베어스타운측에 거칠게 항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