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주)두성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이승구·이승구 부장검사)는 16일 (주)두성의 자금을 총괄해온 두성종합건설 대표 권영학(38)씨를 붙잡아 주택건설촉진법 및 횡령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권씨가 93년부터 3월15일 부도가 날때까지 (주)두성의 경리장부 대부분을 2중으로 만들어 운영해 오면서 자금사정악화로 아파트완공이 어려운 것을 알고도 대구 달성군 옥포면 한빛2·3차아파트를 분양하고 10억여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비자금조성과 사용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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