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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은 주일 미군의 경비 분담금을 해마다 늘려오던 정책을 바꿔 내년부터 발효될 쌍무협정에서는 분담금을 더이상 증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방위청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랑) 방위청장관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페리국방장관에게 이같은 일본 정부의 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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