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정부는 14일 규제완화 5개년계획의 3개년 단축시행, 추경예산 조기편성, 엔의 국제화 촉진등을 골자로한 「긴급 엔고경제대책」을 발표했다. 또 일본은행도 경기활성화를 위한 조치로서 연 1·75%의 재할인율을 1·0%로 0·75%포인트 인하,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의 공정금리인하는 93년 9월이후 1년반만에 단행된 것으로 급격한 엔고와 주식시장의 불황등으로 경기회복 국면에 악영향이 우려돼 취해졌다. 이날 발표된 긴급대책은 95년 추경예산의 재원을 긴급피난식인 적자국채를 발행해 충당키로 하는등 일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나 엔고 사태의 주요인인 경상수지 흑자 감축목표설정은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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