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96입시 기본계획/모집정원 2만여명 늘듯 96학년도 전문대입시에도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농어촌학생을 상대로한 정원외특별전형제도가 도입된다. 또 입시일자는 95년 12월23일부터 전문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복수지원의 기회가 더욱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9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등을 선발자료로 활용하고 일반전형, 우선전형,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는등 95학년도 입시의 기본골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고 복수지원이 가능한 것도 95학년도 입시와 같다.
그러나 미등록 충원과 추가모집의 경우 95학년도에는 2월28일까지 마치도록 했으나 96학년도에는 입학식전까지로 기간을 다소 늘렸다. 미등록자등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때에도 2월29일까지는 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등록한 자도 등록이 가능하지만 3월1일 이후부터는 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등록한 자는 제외된다. 96학년도에는 미등록으로 인한 부족인원에 대한 익년도 모집은 인정치 않기로 했다. 합격자 발표는 96년 2월22일, 등록은 96년 2월24일까지이며 2월25일부터 입학식전까지 추가모집을 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95학년도보다 2만여명 늘어난 23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오는 5월25일까지 전국 1백45개 전문대의 모집정원을 집계, 발표하며 10월20일에는 학과별 모집정원을 발표할 예정이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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