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은 이번주초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북한측과 「대사급」 접촉을 갖고 북·일 수교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13일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달말 일본 연립여당 방북단이 평양을 방문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고위급 회동에서 양측은 협상재개 준비 문제와 예비접촉 개최 여부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연립여당은 4월중 수교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나 북한이 연립여당 방북단과 협상재개에 합의한 뒤에도 「전후 45년간 보상」을 규정한 90년 3당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계속 주장, 그 진의파악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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