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6대도시 개최 『23일 우리 산에서 만납시다』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녹색생명운동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 후원을 받아 23일 서울을 비롯,전국 6대도시에서 개최하는 「우리산 껴안기대회」가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보이스카우트·한국걸스카우트연맹 대원 2만8천여명이 참가키로 한데 이어 기업,단체,관공서들의 참여가 쇄도하고 있다.
가족단위 참가희망 건수도 13일 현재 3백여건에 이르러 시민들의 높은 환경보전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산림청은 곽만섭청장을 비롯, 직원 3백40여명과 가족들이 남산껴안기에 동참키로 했고 용산구청(구청장 지건홍)도 직원들이 적극 참가키로 했다고 서울환경련에 알려왔다. 주식회사 OB베어스임직원과 가족, 한국외환은행 및 한국상업은행 본점 직원, 한일증권노조 서소문지점분회(분회장 윤경익) 소속 직원등도 함께 어울려 인간띠를 이루기로 했다.
각 분야 30대 전문인의 모임인 21세기전략아카데미(회장 심규철·심규철변호사)의 회원 2백여명은 당초 계획했던 북한산 산행을 변경, 남산껴안기에 합류하기로 했다. 송파구 주부 비디오촬영클럽인 「백제영상」회원 20여명은 가족들과 함께 남산껴안기에 참가,환경보호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이날 벌어질 장관을 비디오에 담기로 했다.
용산고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가족이 함께 남산껴안기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숭의여고도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들과 함께 동참토록 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 영신여고 연극반(지도교사 안현수) 학생 30여명도 이날 국립극장에 모여 남산 북쪽 산기슭에서 띠잇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산껴안기, 대구 앞산껴안기, 인천 청량산껴안기, 광주 무등산껴안기, 대전 보문산껴안기등 나머지 5대 광역시 우리산 껴안기에도 단체와 가족단위 참가신청이 줄을 이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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